오늘 알아볼 자동차는 제네시스의 'GV70'입니다. 제네시스가 2015년에 고급 브랜드로 전향하고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는데요. GV70 또한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오늘 제네시스 GV70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1.호평일색. 디자인
GV70의 디자인이 발표되고나서 줄곧 좋은 평이 많았습니다. 제네시스 G90부터 시작된 강한 인상의 LED 가이드라인과 우아하고 스포티한 램프 디자인, 전면부에 무게감있게 자리잡고 있는 크레스트 그릴,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군더더기 없는 차체 디자인 등등 현재 제네시스 라인의 특징입니다. 이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요.
그중 특히 GV70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선택지들이 있습니다. 외장 색상 유광(메탈릭) 8가지, 무광(매트) 4가지 등등 총 12개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휠은 개별 옵션에 따라서 18인치부터 21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포티한 앞뒤 범퍼와 화려한 디테일의 휠, 범퍼 하단과 루프랙 등등 외관 곳곳에서 예쁜점이 참 많습니다.
2.운동장 같은 실내
실내에 대한 사람들의 평도 상당히 좋습니다. 동급 차량들과 비교해봤을때 제네시스 GV70에 사용된 가죽이나 고급스러움은 거의 1등입니다.
형제차량 GV80, G80과 마찬가지로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1·2 옵션을 선택하면 인조 가죽 크래시패드를 비롯한 실내 곳곳에 적용되어 있고, 색상 선택지도 훨씬 많아집니다.
개별옵션이 불가한 BMW X3, 아우디 Q5는 이런 실내 인테리어의 고급화를 위해서는 고성능 모델을 선택해야하는데요. 포르쉐 마칸은 이런 가죽 옵션을 선택할 경우 500만원정도의 추가비용을 내야만 합니다.
또 날렵한 차체 라인으로 인해서 실내 공간이 좁아지진 않았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거 같습니다. 동급 타사 차량들에 비해서 실내 공간을 아주 잘 뽑았습니다. 앞에 언급한 차량들과 비교를 해보자면 전장과 휠베이스는 GV70이 제일 길며, 전폭은 마칸이 가장 넓습니다. X3가 GV70과 비슷하고 Q5는 마칸과 비슷한 크기를 갖췄습니다.
더불어 뒷자석은 허벅지를 충분하게 지지하고도 남을정도로 길게 잘 뽑았습니다. 동급 차량 중 X3가 그나마 긴편이고, Q5와 마칸은 시트 하단부가 짧아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는 실내공간이 좁아 어쩔 수 없이 시트도 줄여서 나온것 같습니다. 제네시스 GV70의 트렁크를 보겠습니다. 폴딩하지 않은 상태는 622리터, X3·Q5는 550리터, 마칸은 500리터 입니다.
3.안타까운 점
■GV70의 센터콘솔에는 주행모드 변경다이얼, 통합형 컨트롤러, 변속 다이얼 등을 차례대로 디자인했습니다. 지금껏 제네시스 중 가장 편리한 인터페이스인데요.
하지만 센터 콘솔의 마감은 다소 아쉽다는 평이 많습니다. 힘을 주면 흔들림과 잡음이 생깁니다. 앞서 언급한 동급 차량들은 화려함은 없더라도 견고한데요.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차량에서 마감이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이 조금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공조장치는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부와 풍향·열선 스티어링 휠·공기청정모드를 조작하는 터치 디스플레이, 오토·내기·유리창 열선·좌우 싱크를 설정하는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조작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좌우에 위치한 버튼을 누를시에 틀 전체가 움찔하는데요. 이는 상당히 허술해 보이기도 합니다.
■현재 GV70의 스포츠 패키지는 신차발표회가 진행되었던 당일에만 보이고 그 이후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제네시스는 혼동하는 소비자를 위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