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 시승기·가격

현대자동차의 스타렉스 후속작인 스타리아가 출시됐습니다. 스타렉스의 느낌은 완전히 없어졌는데요. 사전계약을 시작하자 첫 날에만 1만 1000여대가 계약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요. 오늘 스타리아의 시승기 및 가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리아의 첫 인상은 '무척 크다'는 점입니다. 차체크기를 살펴보면 전장 5255mm, 전폭 1995mm, 전고  1990mm입니다. 기아의 카니발로 조금 큰 사이즈 인데요. 스타리아의 경우에는 전폭에 비해서 전고가 높아서 더욱 그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면에 보이는 메쉬 패턴 그릴과 선으로 표현되어있는 주간주행등은 세련되고 미래적인 느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우주를 여행하는 우주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차에 탑승해 보니 차가 거대하게 느껴졌던 만큼, 실내 공간도 넓게 느껴졌습니다. 고개를 살짝 숙이기만 했는데도 거의 허리가 펴지는 느낌이였지요. 실제로 스타리아는 낮은 지상고와 높은 전고를 이용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 했다고 합니다.
(실내 높이 1379mm)

 

 

 

스타리아는 일반 모델과 고급 모델인 라운지로 나뉘는데요. 시승한 차량은 라운지 7인승 모델이였습니다. 거의 누워있는 자세가 가능한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적용되어 버튼만 눌러도 시트의 기울기를 조절하며, 몸을 전체 펴고 누워도 3열에도 충분한 공간이 남아있었습니다. 운전석 바로 뒷좌석인 2열에서 승차감은 좋았습니다. 세단과 비교해서 손색없었는데요. 외부에서 들리는 차량이나 잡음이 잘 차단되어 쾌적했습니다. 더불어 220V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어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스타리아의 특징 중 하나인데요. 벨트라인의 높이가 굉장히 낮았습니다. 덕분에 운전석에 앉아있으면 옆 시야가 탁 트이고, 앞 유리도 넓어서 보다 안전한 운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고, 센터 콘솔 수납 공간도 넓었습니다. 클러스터 하단 센터페시아 아래에도 물건을 넣을 만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스타리아 디젤은 R2.2 VGT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4.0kgf·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가속 능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스타리아의 가격은

스타리아 일반 디젤 카고 3인승 2726만원
스타리아 일반 디젤 카고 5인승 2795만원
스타리아 일반 디젤 투어러 9인승 3084만원
스타리아 일반 디젤 투어러 11인승 2932만원

스타리아 라운지 디젤 7인승 4135만원
스타리아 라운지 디젤 9인승 3661만원

으로 책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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